붐, 이특·은혁 배웅받으며 입대 "충성"

춘천(강원)=김겨울 기자  |  2009.10.29 11:19
입대하는 방송인 붐 ⓒ홍봉진 기자 honggga@


방송인 붐(27ㆍ본명 이민호)이 29일 이특과 은혁의 배웅을 받으며 현역 입대했다.

붐은 이날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강원도 전방 사단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 날 붐은 어머니와 소속사 관계자, 그리고 평소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이특과 은혁, 이밖에 MBC '섹션 TV 연예통신'을 함께 하는 개그맨 성은채, 박슬기, 황제성 등이 플래카드를 들고 동행했다.

붐은 입소를 앞두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같이 와준 이특과 은혁에게 고맙다"며 "내가 없는 동안 '붐 아카데미'의 1기 출신인 특이와 은혁이가 잘해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웃었다.

이들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SBS '강심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개그를 짜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특과 은혁은 '붐 아카데미' 1기 학생임을 자청하며 '싼티' 개그의 계보를 잇는 중이다.

이특과 은혁은 "우리가 '붐대' 간다고 말했다. 붐이 형이 원래처럼 항상 건강하고 파이팅있는 군 생활하고 오길 바란다"라며 붐과 뜨거운 포옹이 인사를 나눴다.

붐은 아이돌 그룹 후배들이 연락이 많았다며 "2PM,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 티아라 친구들이 연락 와서 '이제 아이돌 누가 챙기냐'고 말했다.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고맙고 뿌듯했다. 그런 따뜻한 말 덕분에 군 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같은 아이돌 그룹 출신이어서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밖에 군에 오기 전 마지막으로 한 일을 묻자, 그는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군에 가서 많이 서운해 하셨다. 어제는 가족과 친척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했다. 사촌 동생들이 일일이 편지를 써서 줘서 너무 귀엽더라"고 말했다.

한편 붐은 2000년대 초 아이돌그룹 키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온 붐은 넘치는 끼, 입담, 근성을 바탕으로 최근 예능계의 주목받는 신예 MC로 떠올랐다.

입대 전까지 그는 MBC '섹션TV 연예통신',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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