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소영 탈퇴 공식발표 "건강돌볼 상황"(종합)

길혜성 기자  |  2009.10.29 16:56
애프터스쿨. 맨 왼쪽이 소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6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 측이 멤버 소영(본명 주소영)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인 플레디스 측은 29일 오후 4시 30분께 법무법인 다온을 통해 소영 탈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온 측은 공식자료에서 "소영은 그동안 애프터스쿨의 멤버로서 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라며 "그러나 그동안의 계속된 연예활동으로 인해 건강을 돌보아야 할 상황이 됐고, 중단했던 학업에도 집중하고자 애프터스쿨에서 탈퇴(졸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온은 그 간 소영의 소속사인 플레디스와 탈퇴 협의, 이에 따른 정산 및 탈
퇴 발표 시기 등을 합의했다"라며 "탈퇴 발표로 인한 추측성 기사 및 인신 공격성 글 등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소영을 대리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온은 또 "그 간 유소영의 소속사인 플레디스가 소영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
지 못한 이유는 다온과 소영의 탈퇴에 따른 합의과정 중이었기 때문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끝으로 소영은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
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영이 팀을 떠나면서, 6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날 지에도 새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는 애프터스쿨이 소영의 탈퇴와 맞물려 한 명이 빠진 채 5인조로 갈지, 아니면 소영을 대신할 새 멤버를 받아들여 현재처럼 6인조로 활동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머니투데시 스타뉴스에 "애프터스쿨은 소영이 빠지는 것과는 관계없이, 예정대로 오는 11월 말 새 음반을 내고 가요계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 때 5인조로 팬들 앞에 설지, 6인조로 나타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심사숙고 해 본 뒤, 몇 인조로 갈지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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