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이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호흡을 맞춘 고 장자연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조동혁은 29일 오후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펜트하우스 코끼리'(감독 정승구) 기자회견에서 장자연의 갑작스런 자살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극 중 유부남이면서 여러 여자와 관계를 갖는 섹스중독자로 출연했다. 그는 영화에서 고 장자연이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로 등장, 여러 애정신을 찍었다.
조동혁은 "촬영할 때 굉장히 밝고 열심히 했던 친구였던 터라 (죽음이)믿기지가 않았다"면서 "그래서 더 많이 놀랐고 더 많이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정승구 감독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편집을 하거나 대체할 배우도 없었고 여건이 안됐다"면서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정승구 감독은 엔딩 크래딧에 '고 장자연의 명복을 바란다'는 글을 넣어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장자연의 유작인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11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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