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소영(본명 주소영)이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암시했던 증거들이 팬들 사이에서 새삼 주목 받고 있다.
29일 유소영은 법무법인 ‘다온’을 통해 공식적으로 ‘애프터스쿨’의 탈퇴를 선언했다. 팬들은 놀라움과 충격을 이루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며 미리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인터넷에서 유소영의 탈퇴 의혹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지난 18일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영이 지난달 23일 한 대학의 축제 행사 이후 그룹 행사에 불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지난 7일 있었던 모 대학교 행사에서 소영을 제외한 멤버 5명만 나왔으며, 14일 한 의류업체 팬사인회에서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팬사인회 당시 브로마이드에 소영의 모습만 빠져 있었다”고 지적하며 “행사 관계자는 소영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고 말했지만, 굳이 소영의 사진까지 지울 이유가 없다”고 소영의 탈퇴를 언급한 바 있다.
결국 소영의 탈퇴가 기정사실화 되자 팬들은 “소속사에서 그렇게 탈퇴 아니라고 하더니…”라며 실망을 표했다. 예전에 제시됐던 증거들을 다시 언급하며 “이때부터 문제가 있었다” “탈퇴는 이미 암시됐던 일”이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유소영은 현재 학업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탈퇴를 선언한 상태다. 앞서 소속사의 탈퇴설 부인에 대해서는 “그 동안 탈퇴와 관련해 합의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소영의 탈퇴로 ‘애프터스쿨’은 당분간 5인조 체제로 활동하며, 11월말이나 12월초 미니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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