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예비신부 임신 13주"(종합)

김건우 기자  |  2009.11.02 16:52

예비신랑 조한선이 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조한선은 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메그레즈홀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100여 취재진이 몰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컸다.

조한선은 "친구의 소개로 만난 지 2년 됐다"며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재미있게 만났던 것 같다. 그 친구에게 피해가 갈까봐 노출을 많이 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조한선은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며 행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임신 사실을 안 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예비신부가 임신 13주 상태다"며 "부산에서 영화 촬영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예비 신부가 너무 힘들어해 부모님을 찾아뵙고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는 아들 딸 누가 되든 상관없다"며 "운동신경만 저를 닮고 나머지는 모두 신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은 예비신부의 매력에 대해 조용한 성격을 꼽았다. 그는 "그 친구가 무척 조용해서 좋았다. 호칭은 누구야 또는 오빠라고 한다. 애칭은 쑥스러워서 잘 못하겠다"고 답했다.

또 "예비 신부는 너무나 착하고 저를 배려해준다"며 "제가 의지할 수 있어서 좋다. 어머니를 닮은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은 현재 결혼 준비 중으로 아직 많은 부분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신혼살림을 어디에 정할지, 결혼식은 공개로 할지 등 많은 부분을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입대 여부에 대해 "현재 재학 중인 대학원을 마친 뒤 입대할 계획이다"며 "우선 가정에 충실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조한선은 "앞으로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살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2살 연하의 미술 대학원생 신부 정모씨와 함께 내년 1월 9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한선은 2001년 OB라거 CF모델로 데뷔,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했으며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4월의 키스', 영화 '연리지', '열혈남아', '마이 뉴 사트너'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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