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가 "소녀시대 태연 덕분에 한국 시리즈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양현종 선수는 최근 케이블채널 KBS N스포츠 '야생야사 2009'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양 선수는 "예전부터 소녀시대 태연 팬이었는데 지난 4월 모 스포츠지 기자에게 부탁해 태연의 사인을 받았다"며 "단지 사인만 기대했는데 잠실전을 앞두고 전해 받은 태연의 사인에는 짧은 메시지가 적혀있었다"며 태연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당시 태연은 '올 시즌 10승을 꼭 이루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양 선수는 "태연의 메시지에 힘입어 그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데 이어 올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3.15의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그리고 팀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양 선수가 출연한 '야생야사 2009'는 오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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