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만 4명째..가요계 신종플루 경각심↑

이수현 기자  |  2009.11.03 12:01
샤이니 종현, 2AM 조권, SS501 김현중, 케이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5인조 남성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연예인 중 네 번째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샤이니의 종현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샤이니는 이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종현의 확진 판정으로 네 명만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

앞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약했던 2AM의 조권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걱정시켰다. 또한 케이윌과 SS501의 김현중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신종플루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현중은 최근 SS501로 컴백했고 케이윌 역시 새 음반 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권 역시 지난 10월 말 완치 판정을 받고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할 전망이다.

가요관계자들은 이처럼 가수들이 신종플루에 주로 걸리는 것에 대해 "축제, 행사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잇단 스케줄로 체력이 약화됐다는 이유도 있다.

여러 연예인, 특히 가수들이 잇달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게 돼 당분간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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