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C뮤직은 "신종플루에 대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며 "예정대로 14일, 15일에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아일랜드는 오는 14일(오후 6시), 15일(오후 3시)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공연을 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한 바 있다.
FT아일랜드 측이 내놓은 대비책은 공연장 곳곳에 손세정기 비치는 물론이며 공연장 건물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적정체온을 넘는 고온 환자의 출입을 차단하고, 아울러 공연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살균 터널을 설치해 입장객 전원을 순간살균소독을 하게 해 관람객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진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할 거점의료기관도 미리 확보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FT아일랜드 측은 "신종플루로 인해 좋은 공연을 놓치는 일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이 같은 강력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FT아일랜드의 공연은 개인 활동을 하는 멤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국내 팬들에게 공연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보컬 이홍기는 현재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 출연중이며, 송승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머지 세 멤버 이재진, 최종훈, 최민환은 F.T트리플을 결성해 유닛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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