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측 "재범에 쌀 보낼 방법 알아보는중"

김겨울 기자  |  2009.11.04 10:25


MBC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벼농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재범에게 쌀을 보낼 방법을 알아보는 중이다.

이 제작진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벼농사 프로젝트'를 마치고 수확한 쌀을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도 조금 나눠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진 재범에게도 보낼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제작진은 "논의 중이다. 다 같이 일했는데 함께 일한 수확도 나누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 제작진은 곡물을 해외로 보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재범은 '벼농사 프로젝트'의 모내기 편에 출연해 지난달 24일 방송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의 '벼농사 프로젝트'는 올 초부터 멤버들이 강화에 땅을 분양 받아 1년 간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달 15일 추수를 한 결과 1.5톤의 쌀을 수확, 10kg 단위로 100가마니 정도 수확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무한도전'의 제작진은 조만간 직접 거둔 쌀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처음으로 달력을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쓴 이후 봅슬레이 국가대표 팀을 돕고자 후드 티셔츠와 반팔 티셔츠, 모자 등을 캐릭터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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