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TV '천추태후'를 끝으로 제작이 잠정 중단됐던 대하드라마를 1TV로 이동, 시리즈물 형식의 대하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5일 KBS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1월 2일 1TV를 통해 경주 최부자 가문을 소재로 한 16부작 대하드라마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목은 잠정적으로 '명가'로 정했다"며 "아직 정확한 방영 시간대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 이어 9시 40분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존경할만한 인물이나 집안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시리즈 형식으로 선보일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명가'에 이어 제주도의 인물인 '만덕'을 그린 드라마를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명가'는 조선시대 후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시대 배경으로 경북 경주가 주 무대가 된다. KBS는 서울과 경북 문경, 경주 등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명가'는 현재 주연 배우 캐스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BS는 지난 가을 개편에서 '천추태후' 후속으로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를 신설했으며 내년 초 대하드라마 1TV 복원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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