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개그 연인' 백보람과 김재우가 3년여 만에 결별했다.
5일 백보람과 김재우 소속사 측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를 갖고 "두 사람이 엊그제 소속사에 결별을 알려왔다"며 "오래 사귀었던 만큼 싸움도 잦았지만 잘 풀릴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 이별했다"고 밝혔다.
사실 그간 두 사람은 결별설에 시달려왔다. 백보람과 김재우는 얼마 전 연인사이를 정리하고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으며, 두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고 급기야 서로의 미래를 위해 동료로 남기로 했다는 게 결별설의 요지다.
이 같은 결별설이 불거진 지 얼마 뒤 결별을 맞게 된 셈이다.
이 관계자는 "개인적인 감정사가 뒤얽혀 일어난 일이다. 소속사에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다만 성격차로 결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1월 함께 출연한 SBS 공개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형님뉴스' 코너를 통해 연인사이를 인정,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김재우는 현재 나몰라패밀리로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룹 모닝의 멤버로 데뷔한 백보람은 현재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 출연중이며, 온라인 패션 쇼핑몰 '뽀람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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