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필요해!" '열애' 장동건, 그래서 이런말을?

김현록 기자  |  2009.11.05 17:54
배우 장동건 ⓒ송희진 기자 songhj@

그래서 이런 말을? 톱스타 장동건이 동갑내기인 고소영과 열애중이라는 소실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인터뷰에서 나왔던 장동건의 발언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당시 장동건은 인터뷰를 통해 특히 '싱글', '외로움' 등의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장동건은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가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요즘 가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 일을 하러 나갔다 왔을 때 누군가가 기다려줬으면 하고 아침을 차려줬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KBS 2TV '박중훈쇼' 출연 당시에는 "젊었을 때는 외로움을 즐겼지만, 지금은 정말 외로워서 밤에 잠을 잘 못 이룰 때도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장동건은 "친구들이랑 술 한 잔 하고 새벽에 집에 들어와 혼자 있으면, 굉장히 허탈하다. 밤에 잠을 잘 못 이룰 때도 있다. 맥주를 3캔 정도 마셔야 잠이 온다"고 밝혔다.

심지어 "너무 외로워서 새벽에 맥주 몇 캔 마시고 잠을 청하려 할 때 20분 안에 전화 오는 여자가 있으면 이 여자랑 결혼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외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당시 발언에 대해 "뒤돌아 생각해보니 심심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 농담처럼 이야기한 게 확대된 것 같기도 하고. 내 나이에 싱글이라면 외로움을 타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되새긴 바 있다.

장동건은 "장동건으로 산다는 데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른다. 사람은 사랑을 받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라고도 밝혔다.

한편 장동건은 고소영과 2년째 열애중인 사실을 5일 소속사를 통해 알렸다.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친분을 다져왔으며, 2007년께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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