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4일 개막한 세계 최대 영화시장인 제30회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에서 '5분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독일,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4개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 주요국가 등 총 9개국에 선판매됐다.
'전우치'의 이런 성과는 한국영화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호조건 속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이는 개막 2일 만에 이룬 놀라운 결과로 아직 마켓 일정이 3일 이상 남아 있어 최종 판매 실적은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우치'의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유나이티드픽처스와 엠라인디스트리뷰션은 "'도술'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인 '전우치'에 대한 관심은 개막 첫 날부터 뜨거워 프로모션영상상영 소식에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
오는 12월 2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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