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써니 "모두 소녀시대에 속고 있다"

문완식 기자  |  2009.11.09 13:47
소녀시대의 써니(왼쪽)와 유리 <사진=SBS제공>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가 서로의 실체에 대해 깜짝 폭로했다.

유리와 써니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녹화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유리와 써니는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서로에 대해 그간 감춰졌던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먼저 포문을 연 유리는 "사실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멤버는 써니다"고 말한 뒤 이제껏 써니가 무대에서 했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몸으로 재연까지 해가며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뒤질 새라 써니는 "모두가 유리를 청순한 흑진주라고 부르시는데 실체를 아셔야 한다"며 "유리의 과한 호들갑 때문에 창피했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창피했던 순간들을 낱낱이 공개, 녹화장에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녹화 내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를 공격(?)했다"며 "마치 1회 때 지드래곤과 승리의 폭로전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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