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둔 미실, 20kg 옷 입다

김겨울 기자  |  2009.11.09 16:57
죽음을 앞둔 미실(고현정 분)이 무거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고현정은 지난 8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세트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고현정이 입은 의상은 MBC 의상팀에서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검은색 바탕에 자주색 혹은 진홍색의 투톤의 의상으로 배합됐으며 체감 무게가 20kg에 이른다.

한 관계자는 "이 의상은 세상의 모든 빛을 감싸 안은 밝은 화려함이라기보다 깊고 깊은 지하로 침잠해가는 어두운 종말의 화려함 이었다"며 "비극적이지만 안타까운 한 여인의 최후를 위해 의상 팀은 최고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10일 방송에서 죽음으로 하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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