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는 역시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지만 훈남."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에 대한 KBS 2TV 토요예능버라이어티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 연출자 최재형PD의 평가다. 지난 9일 추신수 선수가 '천하무적 야구단'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오후 충북 청주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된 '천하무적 토요일' 녹화는 추신수 선수가 합류한 가운데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신수 선수는 김창렬 이하늘 임창정 마르코 마리오 조빈 동해 김성수 오지호 한민관 등이 속한 '천하무적 야구단'의 상대팀인 국내 최초 청각 장애인 야구부인 충주 성심 학교 성심야구단 객원 감독 겸 선수로 운동장을 누볐다.
추신수 선수의 합류 때문인지 이날 녹화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2000여 명이 관중석을 가득 매웠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최PD는 "추 선수가 타격의 기회는 별로 주어지지 않았다. 시즌 이후 한 달간 경기가 없었다고 하더라. 3타수 2안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출자 원승연PD는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가 추선수와 함께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무척 긴장했다"면서 "양 팀 모두 이겨야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원PD는 또 "추 선수가 처음에는 투수의 공이 너무 느려서 적응을 못했다. 이후 바로 감을 잡고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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