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선덕' 마지막촬영 공개 "절대 안울어"

김현록 기자  |  2009.11.11 15:58

죽음으로 '선덕여왕'을 하차한 미실 고현정의 마지막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선덕여왕' 측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새벽까지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고현정의 선덕여왕' 마지막 촬영현장과 스태프가 마련한 깜짝 이벤트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새벽 6시 모든 촬영을 마친 고현정은 세트로 모여든 스태프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축하 꽃다발과 축하 케이크를 받아들고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스태프가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를 보내자 감격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출자 박홍균 PD와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고현정은 "감독님 우리도 허그 한 번 해야죠"라며 박PD와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박 PD는 미실 역을 소화한 고현정에 대해 "최고였죠"라는 말 한마디로 찬사를 보냈다. 고현정은 "똑같았어요. 제가 미실이었다니까, 거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트 바깥에서 레드카펫과 양초를 준비하고 기다린 스태프로부터 다시 깜짝 축하를 받은 고현정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고마워했다. 고현정은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에 대해서는 "그건 우리(제작진)끼리 할 얘기"라며 "절대 안 울어"라고 마지막까지 여걸 미실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0일 방송된 '선덕여왕' 50회에서 미실의 음독자살을 그리며 8개월간의 '선덕여왕'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영상을 통해 "당신 덕분에 8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잘가요, 고현정. 안녕, 미실"이라고 아쉬움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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