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까지 소개된 '루저' 논란

신희은 기자  |  2009.11.12 10:50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여대생 이모씨를 둘러싼 논란이 일본에까지 보도됐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본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뉴스는 11일 "한국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한 여대생의 '루저' 발언이 차별이라며 10일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뉴스는 "루저 발언을 한 여대생이 자신의 홈페이지로 사과했지만 '대본대로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 중"이라며 방송제작진이 대본대로 할 것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내용까지 덧붙였다.

뉴스는 한국 누리꾼의 반응도 자세히 전달했다. "방송 대본은 출연자 견해를 바탕으로 만든다는데 듣기 싫은 변명은 그만하라", "발언은 부적절해도 이게 한국의 현실이다"는 등의 지적을 소개했다.

반면 "시청자를 속이는 토크쇼",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지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등 이씨를 옹호라는 여론도 빠뜨리지 않았다.

다수의 일본 누리꾼들은 "저도 키가 크지는 않지만 토크쇼에 대해 왜 이렇게까지 열정적인지 이해가 안 된다"며 "자존심 강한 한국인이 겉모습에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건 문제"라고 이씨를 질타하기도 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