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2NE1 2009 단독콘서트 취소..곡들 부족"

김지연 기자  |  2009.11.12 10:00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이 올 연말 계획했던 2NE1의 단독 콘서트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12일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메시지 프롬 YG'(Message from YG) 코너에 직접 작성한 새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양현석은 "요즘 '유 앤 아이(YOU AND I)'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탓인지 박 봄이 싱글벙글 잘 웃고 다닌다. 내가 화를 내고 혼을 낼 때도 웃고 있으니 조금은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2NE1의 정규 앨범발표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발생된 한 가지 더 안타까운 소식은 오는 12월 30일과 31일로 계획되었던 2NE1의 단독 콘서트가 불가능해졌다"며 "아직은 공연을 구성할 곡들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말 공연장까지 대관 해놓았던 상황인지라 YG입장에서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하지만 우선은 좋은 앨범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양현석은 "2NE1 팬들에게 한 가지 기쁜 소식도 있다"며 "오는 20일 2NE1의 '깜짝쇼'를 준비 중에 있다. 말 그대로 깜짝쇼이니만큼 당일 전날까지 사전 정보를 누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일정이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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