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티셔츠 등장 "180cm 넘으면 입지마"

↑'루저 티셔츠'의 디자인

'키가 180cm가 넘으면 입을 수 없는 티셔츠가 출시됐다?'

이 티셔츠의 이름은 '루저(loser)' 티셔츠. 노란색 두 개의 사각 틀 안에 각각 사람 도식이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다. 사각 틀 안에 갇혀있는 사람 도식 아래에는 루저(loser), 사각 틀 윗부분을 뚫고 나온 사람 도식 아래에는 위너(winner)라고 표시돼 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된 KBS2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에 패널로 출연한 한 여대생이 한 “키는 경쟁력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루저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패러디, 제작한 티셔츠다.

이 티셔츠는 “톰 크루저와 웨인 루저가 추천하는 티셔츠”라는 홍보문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키가 170cm대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축구선수 웨인 루니를 패러디한 것.

또 “키 180cm 이하인 분들에게만 판매한다”는 문구와 함께 “키 큰 분들은 알아서 사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구도 함께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이 여대생이 "내가 170cm이다 보니 남자 키는 최소 180cm가 돼야 한다"는 발언을 패러디 한 것으로 남자 키 180cm를 루저와 위너로 가르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기발하다”, “루저이기 때문에 사야돼”, “위너지만 사고 싶다”는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루저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는 의류 쇼핑몰 ‘반8’은 지난 9월에도 허경영의 무중력 춤을 패러디한 무중력 티셔츠를 선보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루저 티셔츠'의 홍보문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