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항의 시달리는 홍대 "휴학·퇴학 사실무근"

신희은 기자  |  2009.11.13 10:09

'루저'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홍익대 재학생 이모씨가 대학으로부터 권고 휴학 처분을 받았다는 소문에 학교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이씨가 대학에서 권고 휴학을 제안 받아 더 이상 수업을 나오지 않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일부는 "퇴학당한 것 아니냐"는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다.

이 대학 학생처 관계자는 "질병이나 군입대 등 학칙에 명시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이런 논란으로 학생에게 권고휴학을 내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권고휴학, 퇴학 처분 등은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학교로 항의전화가 너무 많이 오고 논란이 커지자 재학 중이던 이씨가 더 이상 학교를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을 위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9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이씨의 '루저' 발언이 방송된 직후부터 이씨는 갖은 비난과 억측에 시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씨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하는가 하면 이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까지 추적해 공개하는 등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낳고 있다.

홍익대 학생처, 학과 사무실 관계자들은 "학교로 항의가 빗발쳐 업무가 힘들 정도"라며 과도한 반응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