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장 "'미수다' 지나친 여론몰이 옳지 않다"

김명은 기자  |  2009.11.13 12:29
ⓒ사진='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 캡처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루저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선 KBS 예능제작국장이 "지나친 여론몰이는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영선 국장은 1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학생으로서 본인이 느낀 일상에 대한 관념을 자유롭게 드러낸 것일 뿐이다. 대표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한쪽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어 "일부 표현 자체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를 놓고 들 끊는 (비판)여론이 지나친 감이 있다"며 "언론에서도 중심을 잡고 이 점에 대해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이번 일로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거나 발언을 한 대학생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학교 측을 비판하는데 매달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국장은 '루저 발언'과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것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연락이 오면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국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이 대본에서 비롯된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미수다'가 기본적으로 토론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과는 대본의 성격에 차이가 있다"며 "작가와 출연자 어느 한쪽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