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3인이 주장한 아시아투어 불참 이유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언론에 공식 보도자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SM측은 "동방신기 세 번째 아시아 투어는 이미 작년 6월 12회 공연 전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동방신기 3인도 이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올 초 서울 공연 3회, 중국 남경 공연 1회, 태국 방콕 공연 2회, 중국 북경 1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심지어 가처분 신청 제기 이후 개최된 10월 2일의 중국 상해 공연도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지난 9월 말 법원에서 동방신기 3인과 3인 측 변호인, 당사와 당사의 변호인이 모두 참석했을 당시, 재판부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동방신기 3인에 질의하자, 동방신기 3인은 '10월에 중국 상해 공연이 있고, 11월에는 심천 공연이 있다'라고 명확히 언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난 직후에도 당사의 담당 매니저에게 '중국 심천 공연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즉, 동방신기 3인이 공연을 하길 원했지만 공연계약서를 보여주지 않아서 갑자기 심천 공연에 불참한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며, 게다가 계약서를 보여주면 심천 공연을 하겠다고 당사 측에 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앞, 뒤가 맞지 않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M측은 이어 "또한 상반기 정산에 대해서는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금년에도 당사는 회사 내부적으로 정산 절차와 세부 내역에 대한 확인을 마친 후 동방신기 3인에게 정산 내역과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소송 중인 관계로 정산금은 별도로 보관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동방신기 3인은 정산 결과를 확인하러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결국 동방신기 3인은 스스로 밝힌 내용에 대해서조차 교묘하게 사실을 호도하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 정산에 대해서는 동방신기 3인 및 대리인 모두 사실과 다른 악의적 주장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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