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PD "박예진·이천희 조만간 게스트로"

문완식 기자  |  2009.11.14 11:22
박예진(왼쪽)과 이천희 <사진=임성균 이명근 기자>
'달콤살벌 예진아씨'와 '엉성천희'를 조만간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패떴'의 장혁재PD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박예진과 이천희를 게스트로 '패떴'에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PD는 그 시기에 대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패떴' 첫 방송부터 출연했던 박예진과 이천희는 각각 '달콤살벌 예진아씨'와 '엉성천희'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예진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생닭이나 갓 잡은 생선을 망설임 없이 손질하는 등 거침없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천희의 경우, 김수로의 구박(?) 속에서도 특유의 어설픈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박예진과 이천희는 지난 5월 연기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패떴'에서 동반 하차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하차에 아쉬움을 표했다.

박예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패떴'이 그립다"고, 이천희 역시 "'패떴'을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공공연히 말하며 '패떴'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장PD는 "박예진과 이천희가 게스트로 나올 경우, 박시연-박해진과 묘한 경쟁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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