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5일 SBS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시청자들은 근래 보기 드문 특이한 경험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서정경 역으로 출연하는 최정윤이 상대배우와 얘기할 때 목소리가 마치 외화 시리즈의 더빙 마냥 어색했던 것. 일부 장면에서는 최정윤의 입모양과 목소리가 일치하지 않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최정윤 씨 목소리가 이상하다", "입모양과 목소리가 맞지 않는다", "마치 더빙한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최정윤은 해당 방송분을 더빙 처리, 즉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녹음(후시녹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대 웃어요'제작관계자는 1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정윤 씨가 감기에 걸려 촬영 현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후시녹음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후시녹음 당시에도 감기가 다 낫지 않아 더빙을 했음에도 시청자들은 다소 어색한 목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관계자는 "감기가 어느정도 호전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21일, 22일) 방송부터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대 웃어요'는 15일 시청률 17.9%(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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