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와 빅뱅의 스크린 맞대결에서 동방신기가 승리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27개 스크린에서 3만 415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7만 495명으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한효주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영화다. 빅뱅의 탑과 승리가 출연한 '19-Nineteen'은 누적관객 2만 6687명으로 7위에 올랐다.
앞서 두 영화는 국내 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스크린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천국으로 우편을 배달하는 배달부를, ''19-Nineteen'에서 탑은 소녀가 죽던 마지막 날 함께 있었던 대학생 정훈을, 승리는 그녀를 몰래 촬영한 소심한 재수생 민서를 연기했다.
특히 두 영화는 12일 끝난 수능 특수를 맞아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 프리머스 등이 이례적으로 300석 이상 대형관에 이들 영화를 건 것도 성공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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