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컴백' 강동원 "'전우치', 목숨 걸고 찍었다"

김건우 기자  |  2009.11.16 11:19


배우 강동원이 '전우치'를 목숨 걸고 찍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 제작 영화사 집) 제작보고회에 상영된 영상에서 "영화는 도를 닦는데 관심 없고 말썽을 일으키는 전우치의 성장기다"며 "액션 장면에서 목숨 걸고 찍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라는 세 글자를 쓸 때부터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들어왔다"며 "강동원이라는 배우 안에 전우치가 존재한다. 살아서 팔딱팔딱 뛰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무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수행보다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악동 도사 전우치 역을 맡았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현대에 봉인에서 풀러나 요괴들과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다. 12월 2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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