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첫회부터 광고완판..KBS 효자 '톡톡'

김명은 기자  |  2009.11.16 14:14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톱스타 이병헌, 김태희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가 첫 회부터 광고가 완판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30%(TNS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KBS를 더욱 웃음 짓게 하고 있다.

16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이미 지난 달 14일 첫 방송에서 광고가 완판(프로그램당 판매할 수 있는 광고가 모두 판매되는 것)될 정도로 광고수익이 좋아 KBS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아이리스'는 최고 32개까지 광고가 붙을 수 있다.

KBS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가 다르고 올해만도 상반기와 하반기의 광고시장 움직임에 차이가 있다"며 "광고 판매 체계상 개수와 금액이 곧 프로그램 인기의 바로미터가 된다고 볼 수 없지만 현재 '아이리스'의 광고 단가가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반도의 통일을 막으려는 거대 군산복합체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첩보액션 '아이리스'는 이병헌과 김태희의 애절한 멜로와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최근에는 주인공들이 극중에서 착용하고 나온 패션 아이템까지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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