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배틀, 이혁재 비하발언에 '발끈'

현지승 인턴기자  |  2009.11.17 10:07
개그맨 이혁재(36)가 그룹 배틀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14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인 아이돌 그룹 비스트에게 “지금 내공으로는 안된다. 너네 그렇게 하다가 배틀된다”며 “요즘 배틀 활동 안하잖아”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배틀의 멤버 신기현(22)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우리 애들이 어때서요? 제가 볼 땐 우리 애들만큼 실력 되고 우리 애들만큼 열심히 하고 우리 애들만큼 착한 애들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사람 가슴에 아주 비수를 내려꽂는군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전했다.

같은 날 멤버 진태화(21)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못떠서 죄송^^”이라는 비꼬는 말로 불쾌함을 전했다.

17일 현재 신기현과 진태화는 문제가 됐던 글을 모두 지운 상태다. 그리고 진태화는 현재 미니홈피 대문에 자신의 발언이 이혁재를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님을 암시하는 듯한 “대상이 잘못됐구나…”라는 말을 남겼다.
ⓒ신기현 미니홈피
↑지난 16일 진태화가 미니홈피에 남긴 글(왼쪽)/현재 진태화 미니홈피 대문 문구(오른쪽)
ⓒ진태화 미니홈피


한편, 논란이 되는 발언을 들은 청취자 및 네티즌들은 이혁재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혁재는 아직까지 별도의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
↑이혁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게시된 '화려한 인생' 게시판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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