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공유·김종민..TV왕자들 컴백 '초읽기'

김수진 기자  |  2009.11.19 08:41
천정명, 공유, 김종민(왼쪽부터)
TV를 주름잡던 왕자님들이 돌아온다. 그 주인공은 공유, 천정명, 김종민이다. 이들의 전역은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 입대 전 공유와 천정명은 안방극장에서 주인공으로 입지를 굳혔고, 김종민은 군 입대 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끼를 발산했던 터라 이들의 TV복귀는 방송가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BC '커피프린스'로 큰 인기를 모은 직후 군에 입대한 공유(본명 공지철, 30)는 오는 12월 8일 제대한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공유는 벌써부터 내년 상반기 제작될 드라마 주인공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공유가 여러 작품으로부터 출연섭외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군복무로 인한 공백이 있었던 만큼 신중하게 차기작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만기 제대하는 천정명(29)도 공유와 마찬가지로 벌써부터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섭외가 이어지고 있기는 마찬가지.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천정명은 연예인으로는 처음 특급전사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현재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중인 천정명은 모범적인 군생활로 연예인 사병들의 이미지 개선에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차기작 역시 건실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8일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30)이 소집해제 된다. 김종민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기 직전까지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에 출연했다. 군 입대로 인한 김종민의 하차이후 '1박2일'은 현재의 고정멤버 체제를 유지하며 일요 최강의 리얼 버라이어티로 자리를 잡은 상태.

때문에 김종민의 소집해제 이후 '1박2일' 투입여부는 방송가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박2일' 멤버사이에선 '김종민'이 금기어가 됐을 정도로 민감한 문제다. 김종민의 '1박2일' 투입여부는 아직까지는 미정이다. '1박2일' 제작진은 "김종민의 투입여부는 아직까지 미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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