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김승우, '포화 속으로'서 남한 대위역

김지연 기자  |  2009.11.18 14:42
김승우


배우 김승우가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카리스마를 뽐낸다.

17일 김승우 측은 "김승우가 이재한 감독의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남한 대위 강석대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10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수백 명의 북한 정예군과 71명의 소년 학도들 사이에 벌어졌던 12시간 동안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영화다.

김승우가 연기할 강석대란 인물은 상부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학도들만을 남기고 포항을 떠나지만 수시로 포항 학도들과 무전을 하며 71명의 학도들이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을 막을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간적인 국군 대위다.

이로써 현재 KBS 2TV '아이리스'에서 북한 최고 첩보요원 박철영으로 열연 중인 김승우는 '포화 속으로'에도 출연, 남북을 오가며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김승우 측은 "김승우가 '아이리스'를 통해 폭풍간지, 작살 카리스마 등의 애칭을 얻으며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포화 속으로'에서는 인간적이면서도 강인한 모습의 강석대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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