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상물 차단을 위한 DNA필터링 기술이 아직 미흡한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요 웹하드에서 '국가대표' '부산' 등 최근 화제작들을 다운 받을 수 있다. 3500원의 비용을 내면 내려 받기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200원 가량만 내면 내려 받을 수 있는 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영화계와 웹하드업체는 지난 11일 불법 업로드와 다운로드 차단을 위한 DNA필터링 기술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DNA필터링 기술은 파일의 95% 이상 어떤 콘텐츠인지 인식, 3초 이내에 필터링을 가능케 한다. 이것은 단순히 제목이나 용량이 아닌 영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해 콘텐츠를 파악한다.
현재 내려 받을 수 있는 파일은 DNA필터링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제휴한 영화파일을 이용자들이 웹하드에 다시 올릴 때, 3500원의 가격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쇼박스 관계자는 "불법영상물과 관련 CJ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배급사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국가대표'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또 '국가대표'의 제작사 KM컬처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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