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웹하드社 나는 네티즌, DNA필터링 문제는?②

김건우 기자  |  2009.11.19 09:21

뛰는 웹하드 업체에 나는 네티즌 있다?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불법 파일 유통에 대응하기 위한 DNA 필터링 기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W사 등 웹하드 사이트에서는 '국가대표' '부산' 등 한국영화 화제작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업체는 DNA필터링 기술이 도입되어 있지만 업로드 네티즌이 DNA필터링 기술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DNA필터링 기술은 업로드 단계에서 불법 영상물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DNA필터링 기술은 파일의 95% 이상 어떤 콘텐츠인지 인식, 3초 이내에 필터링을 가능케 한다. 이것은 단순히 제목이나 용량이 아닌 영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해 콘텐츠를 파악한다.

업로드 네티즌들은 3가지의 취약점을 이용하고 있다. 우선 합법 다운로드 받은 영상물을 재 업로드 할 때에 가격책정의 취약함을 노린다.

가령 이용자가 '국가대표'를 올리면 당연히 3500원으로 가격이 책정돼야 하지만 불법 영상물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정상가격으로 수정이 되는데 3~4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업로드 할 때에 압축을 해서 올리는 것이다. DNA필터링 기술은 영상물이 어떤 것인지 인식해 업로드를 차단한다. 이때 업로드 네티즌들은 파일을 압축해 영상물 인식을 피해가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압축' 이란 단어를 업로드 할 때에 명시함으로써 다운로드 이용자들에게 이 같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이 아직까지 불법파일 유통이 가능한 웹하드 사이트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11일 영화제작가협회 측은 대형 웹하드사 78개 업체에서 DNA필터링 기술이 시작돼 90% 정도에서 차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사이트로 이동해 여전히 불법다운로드를 하고 있다. 3500원으로 다운 받는 것보다 새로운 사이트를 이용해 다운 받는 게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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