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가수 윙크,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봉사

문완식 기자  |  2009.11.20 09:25
쌍둥이 가수 윙크의 강승희(왼쪽)와 강주희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쌍둥이가수 윙크(주희, 승희)가 직접 김장김치를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윙크는 지난 10일 서울 양천공원에서 배추 2만 포기의 김장에 도전한 데 이어 11일에는 KBS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의 '파랑새 원정대'의 대원으로서 충남 부여에서 김장을 마쳤고, 13일에는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김장김치를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윙크가 이번에 함께 만든 김장김치는 각각 양천구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8000 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윙크는 부여에서 담근 김치의 경우 부여의 한 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조계사에서 담근 김치는 인근 소외된 빈곤가정에 전달됐다.

윙크는 "태어나 처음으로 김장이란 큰 경험을 했다"며 "힘든 일이었지만 우리가 직접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양의 김장도 거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윙크는 KBS 연중기획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에서 파랑새 원정대 대원으로서 6월 부산, 7월 청주, 그리고 11월 부여 등 전국을 다니며 파랑새 결연을 위해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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