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왜 해리는 '빵꾸똥꾸'를 외치게 됐나

문완식 기자  |  2009.11.20 09:33
"빵꾸똥꾸야!"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의 새로운 유행어 '빵꾸똥꾸'의 어원이 베일을 벗는다.

20일 '하이킥'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될 '하이킥' 52회에서는 해리(진지희 분)가 '어떻게 '빵꾸똥꾸'라는 단어를 알게 됐는지'가 밝혀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석으로부터 '빵꾸똥꾸 금지령'을 받은 해리가 괴로워하는 모습과 함께 해리의 부모인 현경과 보석이 '도대체 언제부터 왜 해리가 '빵꾸똥꾸'라는 단어를 외치게 됐는가'를 회상하는 내용이 담겨지게 된다.

'하이킥'의 '백치악녀' '순수악동'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해리가 모든 대화에 거침없이 내뱉는 '빵꾸똥꾸'는 해리의 감정을 집약시킨 단어로 여겨져 왔다. 극중 해리는 심심할 때도, 놀아달라고 할 때도, 외로움을 표현할 때도, 맞수 신애(서신애 분)를 부를 때도 '빵꾸똥꾸'를 외치기 때문이다.

'지붕뚫고 하이킥' 시청자들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또는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생겼을 때 외칠 수 있는 '신 유행어'다"라고 반색하며 " '빵꾸똥꾸'를 외치는 해리의 밉상 연기는 근래 들어 최고인 것 같다", " '빵꾸똥꾸'를 외치는 기분이 남다르다. 요즘 이 단어에 완전히 매료돼있다"고 입을 모으며 '열혈 애정'을 표해왔다.

남다른 중독성으로 인해 심지어 '빵꾸똥꾸 금지령'까지 내려달라고 하는 시청자들이 있는가하면, '빵꾸똥꾸 어원 추적대'를 비롯해 '해리의 빵꾸똥꾸 리믹스' 등을 직접 제작하는 네티즌까지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초록뱀 미디어측은 "해리의 '빵꾸똥꾸'가 예상치 못하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시청률 상승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매 작품 마다 새로운 유행어와 트렌드를 만들어왔던 김병욱PD의 저력이 시동을 걸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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