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승민 "송대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문완식 기자  |  2009.11.20 12:24
이승민 ⓒ홍봉진 기자
배우 이승민(30)이 내년 1월 3일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49)와 백년가약을 맺는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은 20일 오후 그룹에이트를 통해 "원래 결혼에 욕심이 없었다"며 "평생 연기에만 전념하는 배우가 되겠다 생각했는데, 송대표를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승민은 이어 "서로가 사랑하고 감싸주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싸우고 다툴 때에도 이런 마음이 흔들린 적은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약 1년 전부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이승민이 최근 MBC '탐나는 도다'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고, 두 사람의 관계도 연예계에 알려지게 됐다.

송병준 대표는 영화와 광고, 드라마를 오가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다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 현재 그룹에이트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에이트픽스 시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궁'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1979년생인 이승민은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하얀 거탑', '산 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했다. 마니아 드라마로 사랑받은 '탐나는 도다'에서는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끄는 서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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