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울 자살, 세계 패션계 큰 손실"

외신들 잇단 보도

신희은 기자  |  2009.11.20 15:35

뉴욕매거진 등 패션·문화 관련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톱모델 김다울(20)이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김다울의 사망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뉴욕매거진은 "프랑스 파리 현지 김다울의 에이전트 '넥스트'가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며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매체 '나우퍼블릭'은 "한국 모델 김다울의 사인은 명백한 자살"이라고 보도했다. 나우퍼블릭은 "김다울의 죽음은 그가 20살 모델로서 그 어느 때보다 능력을 인정받을 때 찾아왔다"며 "김다울이 남긴 마지막 인사는 '영원히 안녕'이었다"고 전했다.

'메리뉴스'는 고 김다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김다울은 세계 패션업계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명한 인물이었고 그의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인터뷰는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메리뉴스는 그 이유로 "김다울은 심지어 2년 넘게 자신의 블로그 제목을 '아이 라이크 투 포크 마이셀프(I LIKE TO FORK MYSELF)'로 부르기도 했다"며 "블로그에는 그가 좋아하는 흥미로운 비디오, 사진, 음악 등이 올라와 있다"고 언급했다.

메리뉴스는 그의 블로그 제목이 '난 나를 찌르고 싶다'는 식의 자살을 암시한 것이 아니라 평소 고인의 재치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엔터테인먼트 앤 쇼비즈'는 20일 "김다울은 돌체 앤 가바나, 루이비통, 살바토르 페라가모, 샤넬 소속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했다"며 "이 어린 한국모델의 자살은 패션업계의 큰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패션매체 '넥스트 모델스', '더 컷', '패션' 등도 고 김다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들 매체는 김다울이 2007년 가을 세계 패션계에 데뷔해 최근까지 '브리티시 보그' 화보, 크리스토퍼 케인의 '톱 숍' 광고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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