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구신세기문화전파유한공사(이하 구신회사)는 지난 18일 동방신기 세 멤버와 국내 화장품 모 사, 중국 합작회사인 Y사의 사기 행위로 피해를 봤다며 베이징시 하이뎬구인민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구신회사 관계자는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서면인터뷰에서 "제소 및 중재 신청 등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피해 유무 및 정도에 대해 "Y사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동방신기 3인이 회사 주주이자 회사 이사이고, 향후 동 3인은 적극적으로 회사의 홍보활동에 참여할 것이며, 7월 16일에 3인은 또 상하이 제품 발표회 등 홍보활동에 참석할 것이라고 허위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Y사의 그러한 보증을 믿었다"며, 당시 동방신기의 멤버 김준수(시아준수)의 부친인 김진석 씨는 직접 Y사의 경영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Y사와 동방신기는 적극적으로 화장품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확신해 Y사와 화장품 대리상 계약을 맺고 거액의 화장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모든 보증은 어떠한 것도 지켜지지 않아 팬들의 불만과 반품을 초래했다"며 "구신회사가 투입한 인민폐 100여만원(1억7천여만 원)은 모두 물거품으로 되어 회사가 입은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100만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는 금방 대리상업무를 시작한 업체에 있어 작은 금액이 아니다"며 "또한 그 후, 아무런 통지도 하지 않은 상황 하에서 Y사는 갑자기 기존 사무실로부터 철수했고 이 때문에 구신회사는 Y사에게 확실히 사기혐의가 있다고 확신하게 되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신회사는 현재 중국과 한국의 법률을 검토하고 있으며, 본건에 참여하였고, 구신회사의 손실에 주요 책임이 있는 각 당사자(Y사 관련 중국법인, 한국법인 및 그의 법정대표인, 이사를 포함)들에게 법에 따라 민사 및 형사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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