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2011년 1월 美 6개도시 공연 추진

이수현 기자  |  2009.11.21 11:19
빌보드닷컴에 게시된 원더걸스 인터뷰 ⓒ사진=화면캡처
미국에서 활동 중인 원더걸스가 미국 빌보드닷컴과 인터뷰에서 오는 2011년 미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빌보드닷컴 측은 20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의 '브레이킹&엔터링'이라는 뉴스 코너를 통해 원더걸스 및 프로듀서 박진영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빌보드닷컴 측은 "원더걸스는 오는 2011년 1월, 처음으로 자신들이 주축이 된 6개 도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예는 "처음에는 영어로 노래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경험이 나를 더 성장하게 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예은 또한 "한국이 그립지만 미국에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굉장한 기회를 얻어 너무 즐겁다"며 "미국인들에게 우리의 노래를 들려주고 빌보드차트에 오르는 등 우리의 오랜 꿈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성공 이유에 대해 "일본의 우타다 히카루나 중국의 코코리는 미국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바꿨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색깔을 바꾸지 않았다. 우리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 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귀국해 오는 12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단독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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