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日팬, '천하무적 야구단' 응원차 제주 방문

제주=김명은 기자,   |  2009.11.22 19:53
ⓒ사진=이명근 기자


인기그룹 노라조가 제주도에서 일본팬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의 팬미팅을 열었다.

노라조의 일본 팬 20여명은 노라조의 멤버 조빈이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 일정에 맞춰 지난 20일 제주도를 찾았다.

이들은 21일 열린 '천하무적 야구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첫날 연습 경기를 관람하고 제주도 일대 관광에 나섰다.

또 경기 당일에도 제주도 오라구장을 직접 방문해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조빈을 응원하고 야구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사진=위닝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경기가 끝난 후 노라조의 조빈과 이혁은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열고 1년여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노라조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노라조가 1년 동안 일본을 방문하지 못해 이번 팬미팅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거의 1년여 만에 일본팬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일본 팬들은 주로 40~50대 연령층으로 이뤄졌으며 노라조의 팬카페 등의 공지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는 열의를 보였다.

올 상반기 디지털 싱글 '고등어'를 발표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노라조는 오는 12월 말께 데뷔 후 처음으로 정식 록발라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아마 내년 1월 말경 정규 4집 앨범이 나올 때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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