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형 '무한도전' 뉴욕편 강도높게 비난

전형화 기자  |  2009.11.23 08:19

가수 타블로 형이자 교육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이선민씨가 미니 홈페이지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뉴욕편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씨는 22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 간다기에 결과물이 어떨지 걱정은 했지만 보면서 완전 낯 뜨거워 미치는 줄 알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씨는 이 글이 논란이 일자 곧 삭제했지만 네티즌이 당시 화면을 캡쳐해 퍼나르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이 글에서 "길거리에서 단어 한마디도 못하고 버벅대다가 뉴요커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개무시하질 않나, 피자집에선 아무거나 쳐먹으라고 병신취급 당하질 않나"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리얼이건 설정이건 그런 질 떨어지는 개그는 그냥 우리나라 안에서만 해 제발 응? 그래도 일년에 수십억씩 벌잖니?”라며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그것도 하필 세계의 중심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 하는 건데?”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한국 국민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MC들이 뉴욕에 우리나라 음식을 홍보한다고 가서 한다는 짓이 저거였어"라며 "저 쓰레기를 기획한 MBC 놈들이나, 저 쪽팔린 추태를 통해 마치 우리의 '자랑스러운 개그'를 뉴욕에, 아니 온세계에 알려 무슨 국위선양이라도 한듯 떠들어대는 기생충 같은 기자들이나 어차피 저런 저질개그에 깔깔대는 국민들과 합작으로 만들어낸 기막힌 에피소드였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씨는 이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16년간 외국에 나가 살면서 온갖 편견을 겪었기에 어제 화면에 잡힌 미국애들의 시선이 불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음식을 알리고자 좋은 취지로 갔으면 통역 데리고 해도 훨씬 웃기고 재미있는 대화와 상황 만들지 않았을까"라며 "MBC라서 무도라서 더 열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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