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와 한고은이 내년 1월 부활하는 KBS 대하드라마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KBS가 2TV '천추태후'를 끝으로 제작이 잠정 중단됐던 대하드라마를 1TV로 이동해 처음 선보이는 '명가'의 주인공에 낙점됐다.
23일 KBS 관계자는 "차인표와 한고은이 내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명가'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명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경주 최부자 집안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현재 대본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차인표는 이 드라마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인물로 출연해 남자 주인공의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맡은 한고은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인표는 MBC 드라마 '하얀거탑' 이후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며, 한고은은 지난 8월 종영한 SBS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오금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드라마의 결말에 부분에 박정희 정권 때의 영남대학교 설립 내용이 그려진다는 이유로 친이계와 친박계가 신경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KBS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억측이다. 드라마 상에는 경주 최 씨 집안에서 기부를 해 대학이 설립됐다는 내용만 소개될 뿐 그 과정이 자세하게 그려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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