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타블로 형, 무개념? '무도'비판 이해안돼"

전형화 기자  |  2009.11.23 16:27
ⓒ이명근 기자 qwe123@

힙합가수 데프콘이 '무한도전' 뉴욕편을 비판한 가수 타블로의 형 이선민씨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데프콘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이선민이란 사람은 무개념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앞서 타블로의 형이자 교육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이선민씨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무한도전' 뉴욕편에 대해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 짓을 하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이 글을 놓고 한창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데프콘은 "타블로 형 이선민씨 완전 개념이 없으시고만? 동생앞길 가로막을 무서운 양반이셨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데프콘은 "한국사람이 아니라 캐나디언이라서 그렇게 당당하신가는 모르겠지만 코리아에서 돈 버셔서 달러로 저금하시는 분이 그래도 한국사람들 불편하게는 안하시면서 글을 쓰셔야죠"라고 비꼬았다.

이어 데프콘은 "사적인 공간에서 쓴 걸 왜 보고 그러냐? 라고 한다면 미니홈피는 왜 만드시고 스킨은 왜 발라놓으셨을까"라며 "문제는 설득력이 꽝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데프콘은 "'무한도전'이 그냥 뉴욕 가서 병신짓 했다고 씨부리면 삼겹살 먹고 온 나도 병신이고 추수하러간 당신 동생도 병신이고 앞으로 그 사람들은 뭘 해도 병신짓이 되는 거야"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버라이어티는 웃고 즐기라고 보는 거야"라며 "웃음 안에 의미를 억지로 담는 버라이어티는 아니었잖아"라고 덧붙였다.

또 데프콘은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를 왜 하냐고? 무시당했다 바보 같다라고 느끼는 건 본인의 피해의식이 그걸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 멤버 중에는 존경하는 형들도 있고 아끼는 동생도 있다"면서 "그들의 진정성을 믿기에 응원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얼핏 전해 듣기로 이번에 뉴욕행 준비하면서 테이프를 3000개나 들고갔대요. 통틀어서 자유시간 1시간인가 줬대요. 그냥 눈만 뜨면 계속 찍었대요. 처음부터 끝까지 도전이었던 거예요"라며 "그런 노력을 단순히 병신짓으로 까기엔 거기에 웃고 우는 사람들이 참 많지 않나요"라고 되물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방송 직후부터 이선민씨의 비판 뿐 아니라 정준하의 태도 등과 관련해 인터넷 상에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정준하가 이날 방송에 출연한 명현지 쉐프에 무례하게 굴었다는 게 비난의 요체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양지훈 쉐프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정준하의 비난을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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