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종영하는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가 2500여 팬들과 성황리에 마지막 콘서트를 마쳤다.
'미남이시네요' 출연진 및 제작진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 AX에서 실제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중 아이돌그룹 '에이엔젤'(A.N.JELL)의 마지막 콘서트 장면을 촬영했다.
지난 9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콘서트이자 마지막 콘서트였다.
태경(장근석 분)과 미남(박신혜 분)의 마지막 장면을 담은 이번 촬영은 2500여 명의 팬이 몰려 '미남이시네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콘서트에 초대 받은 팬들은 공연 실황으로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촬영 도중 이어지는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스태프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장근석은 극중 촬영을 위해 부른 '어떡하죠'가 끝나자 '굿바이'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으며, 이후부터는 나머지 '에이엔젤'멤버의 화려한 팬 서비스가 펼쳐졌다. 박신혜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러블리 데이'(Lovely Day)를 불렀으며, 이홍기와 정용화가 합세해 '여전히'를 선보였다.
'에이엔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노래는 드라마 OST로 제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약속'. '에이엔젤' 특유의 포즈인 두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는 키스 동작으로 이날의 모든 행사가 끝났다.
제작진은 "그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셨던 보답의 의미로 준비한 '에이엔젤'의 두 번째 콘서트에 찾아와주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찾아주신 팬들의 협조 덕택에 예상치 못했던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촬영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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