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손예진등 청룡상 핸드프린팅

김건우 기자  |  2009.11.24 14:32
배우 소지섭, 강지환, 손예진, 김윤석, 한예슬(사진 왼쪽 부터) ⓒ 홍봉진 기자

제30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 아트홀에서 제3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손예진, 김윤석, 강지환 소지섭, 한예슬 등이 참석했다.

손예진과 김윤석은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주연상을, 강지환과 소지섭, 한예슬은 신인남여우상을 받은 바 있다.

소지섭은 "제가 올해 한국에서 영화를 못해 아쉽다"며 "내년 좋은 영화를 찍어서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참석해 기쁘다"며 "매해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은 배우의 꿈이다. 제 인생에 있어 축복이 될 것이다. 핸드프린팅 소원이 이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지난해에 '전우치' 촬영 때문에 수상 후에 촬영장을 달려갔다"며 "올해는 수상자와 함께 기쁨을 즐기겠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훌륭한 배우 분들과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며 "영화인이라고 하기에 쑥스럽지만 당당하게 영화인이라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제3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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