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MBC '선덕여왕'에서 여왕으로 즉위 한 뒤 가체로 고생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요원은 24일 MBC를 통해 "목보험이라도 들어야 겠다"고 가체(머리 위에 얹는 큰 머리)로 인한 고생을 언급했다.
춥고 졸리고 배고픈 겨울 촬영장의 외부적 환경에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가체라는 게 이요원의 말. 앞서 미실 역 고현정 역시 무거운 가체로 큰 고생을 한 바 있다.
통상 2~3kg이던 가체는 여왕이 된 선덕을 위해 더욱 더 무거워지고 여기에 화려한 금붙이 액세서리를 더하는 바람에 실제 체감 무게는 20kg을 훌쩍 넘는다는 전언이다.
또 가체는 순전히 목의 힘, 머리의 힘으로만 버텨야 하기에 자칫 잘못하다간 목이 돌아가거나 목 부상을 입을 우려도 있다. 그대로 피곤해서 졸다가는 자칫 큰 목 디스크가 올 수도 있다.
이요원은 "그동안 진흙탕에서도 뒹굴고 말의 분뇨로 인해 피부병이 생기기도 하고 더위 먹고 탈진 일보 직전까지 가는 등 온갖 4계절 고생을 다해봤는데 그중에 최고는 가체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홍균 PD는 "선덕여왕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기인데도 꿋꿋이 잘 이겨내면서 전체 스태프들이 동요하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는 이요원 씨한테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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