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홍익대 입시정보사이트 상담게시판에 관리자 명의로 '루저는 안받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시됐다.
글 본문에는 "저희 학교는 생활기록부에서 신장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 키 180cm이하는 바로 합격자에서 제외되므로 자기가 '루저'라고 생각되면 전형료를 아끼시길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홍익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글은 오후 2시 55분경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게재됐으며 학생의 신고를 받아 삭제조치를 됐다.
이어 관계자는 "학교의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엄연히 위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홍익대 측은 별도의 대응방침을 논의 중이다.
홍익대 입시정보 사이트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다"와 "장난이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갈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