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안받아" 홍대 입시정보 사이트 해킹

김훈남 기자  |  2009.11.25 09:52
↑지난 24일 홍익대학교 입학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공지글. 한 누리꾼은 입학정보 사이트를 해킹해 이같은 공지를 올렸다.
지난 9일 "키작은 남성은 루저"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여대생 이모씨가 재학 중인 홍익대학교 입시정보 사이트가 해킹당했다.

24일 오후 홍익대 입시정보사이트 상담게시판에 관리자 명의로 '루저는 안받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시됐다.

글 본문에는 "저희 학교는 생활기록부에서 신장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 키 180cm이하는 바로 합격자에서 제외되므로 자기가 '루저'라고 생각되면 전형료를 아끼시길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홍익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글은 오후 2시 55분경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게재됐으며 학생의 신고를 받아 삭제조치를 됐다.

홍익대 측은 "현재 홍익대 정보전산원에 의뢰, 허위 공지글을 올린 네티즌은 파악 중"이라며 "현재 입시정보사이트 관리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놨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학교의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엄연히 위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홍익대 측은 별도의 대응방침을 논의 중이다.

홍익대 입시정보 사이트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다"와 "장난이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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