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칼럼니스트 필립 허쉬가 김연아에게 오는 2010년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캐나다의 ‘홈 텃세’를 주의하라는 경고를 보내 눈길을 끈다.
그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 온라인에 2009-2010시즌 ISU 국제빙상연맹 피겨그랑프리 6개 대회를 되돌아보는 칼럼을 실었다.
그는 이 칼럼에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만큼 캐나다 출신 선수인 조애니 로세트(23)와 패트릭 챈(19)이 '홈의 이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캐나다 키치너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캐나다 출신 선수인 조애니 로세트와 패트릭 챈이 많은 감점요인에도 불구하고 구성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로세트의 경우 2개의 트리플 점프를 더블 점프로 바꾸고, 트리플 점프로 인정받은 4개의 점프 중 2개가 감점이 있었고, 스핀 3개가 레벨2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리에서 높은 점수(112.90)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심판들이 로세트의 기술점수는 제대로 감점했으나, 구성점수에서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김연아(19)가 받았던 구성점수(61.52)보다도 높은 점수(62.88)를 줬다”고 지적했다. “정확하게 봤다면 김연아의 점수가 더 높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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