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고수가 추운 겨울 마음을 녹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고수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제작발표회에 참석,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설렌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06년 1월 종영한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후 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고수는 제작발표회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여유를 찾은 듯 "첫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떨리고 설렌다"며 흥분된 속내를 밝혔다.
고수는 특히 "이번 캐릭터는 굉장히 깊이 사랑하고, 깊은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인물"이라며 "요즘 밝고 인스턴트 같은 드라마들이 많은데 분명 차강진이란 인물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수는 "추운 겨울, 이 작품이 (시청자들의)마음을 녹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란 자신이 있다"며 거듭 기대를 당부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홀어머니 아래서 어렵게 자라지만 총명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갖춘 강진(고수 분)과 어린 시절 슬픈 사건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지만 어른이 돼 다시 한 번 운명적 만남을 하게 되는 지완(한예슬 분)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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