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윤두준 "'일밤' 찍다 잠적설·탈퇴설"

김현록 기자  |  2009.11.25 21:18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C로 합류한 신인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이색 소감을 밝혔다.

윤두준은 '일밤'의 세번째 코너 '단비'의 MC에 합류, 5박6일간의 아프리카 잠비아 촬영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귀국 뒤 짐도 풀지 못한 채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일밤' 쇼케이스에 참석한 윤두준은 "데뷔 한 달 만에 이렇게 멋진 선배드로가 같은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두준은 "그 동안 잠적설 탈퇴설 같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걱정을 끼쳐서 죄송스럽다"며 "아프리카에서 많은 것을 배워 와 기분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윤두준을 비롯해 김용만 탁재훈 김현철 안영미 등 '단비' 팀 MC들과 1회 게스트를 맡은 탤런트 한지민은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아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촬영 콘셉트도 잘 모르고 일단 아프리카로 떠났던 MC들은 더러운 물로 연명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진해 우물파기에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진두지휘하는 새로운 일밤은 '단비' 외에 멧돼지를 사냥해 파괴된 생태계를 구하자는 '대한민극 생태구조단, 헌터스'와 아버지 기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아버지'로 진용을 꾸렸다. 달라진 '일밤'은 다음달 6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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